EU 안보분석관 조명진 박사, 특별강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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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안보분석관 조명진 박사, 특별강연 나서
  • 이병기
  • 승인 2011.04.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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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도서관, <우리만 모르는 5년 후, 한국경제> 주제로


취재: 이병기 기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 집행이사회 대외국에서 활동하는 조명진 박사가 인천시민들을 위한 강연에 나선다.

오는 13일 저녁 7시 인천 서구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조명진 박사의 저서이기도 한 <우리만 모르는 5년 후, 한국경제>를 주제로 4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진행된다.

<우리만 모르는 5년 후, 한국경제>는 '먹느냐 먹히느냐,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의 전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평이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금융위기는 세계가 경험한 냉전 종식이나 9.11에 의한 '테러와의 전쟁'과는 다른 차원의 국제 질서를 태동시키고 있다"면서 "그간 식량과 에너지에 적용됐던 안보의 범위를 확대시켜 '금융 안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낳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요소들에 의해 화폐와 부동산 가치가 결정되는 시대로 됐다"면서 "EU 국제안보 전문가인 저자를 통해 세계 경제 질서의 흐름을 심층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명진 박사는 한국외대 스칸디나비아어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서구지역학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유럽정치학 석사 및 유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스웨던 국방연구소와 스웨덴 국방대학교, 본국제군축센터, 독일국제안보연구원, 독일외교협회에서 방위산업과 국제안보분석 담당을 지냈다. 현재는 EU 집행이사회 대외국 동아시아 안보전문역과 국방안보포럼 이사, 미래전략연구원 외교안보전략센터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저자와의 대화를 위해 조명진 박사 책을 종합자료실에 비치했다"면서 "강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우선 대출하고 있어 심도 있는 강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인천서구도서관 열람봉사과 032-585-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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