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고등학교 교과서를 개발해 최종 승인을 마쳤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터’ 교과서가 보통교과의 진로선택과목 인정 도서로 올 2학기부터 관내 고등학교에 정식 도입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1부 인공지능과 2부 피지컬 컴퓨팅으로 목차가 구성돼 있으며, 인공지능의 정의·역사·활용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성, 시스템 설계·구현 등의 과정이 담겼다.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송도중 김석전 교사는 “그간 적합한 수업 교재가 없어 대학 전공서적 중 일부분을 발췌해 수업을 해 왔다”며 “정식 교과서 도입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