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창추천위 재구성... 올 말까지 총장 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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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창추천위 재구성... 올 말까지 총장 공백 불가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9.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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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추위 지난달 말 해산 결의... 위원 15명 중 13명 사임
총추위 구성 행정절차에 후보자 모집까지... 직무 대행 내년 초까지 갈듯
인천대학교 본관 전경
인천대학교 본관 전경

국립 인천대학교의 총장추천위원회가 재구성된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는 신임 총장 후보자 모집에 앞서 총추위를 재구성하는 절차부터 밟을 예정이다.

현재 총추위장을 맡고 있는 김내현 기계공학과 교수 등 위원 15명 중 13명이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라 재구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2명은 임기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내고 “공식회의를 거친 끝에 대학 구성원들의 통합을 위한 발전적인 해산을 결의했다”며 “이사회도 학내 분열 종식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 후보자 모집에 총추위 재구성을 위한 행정절차 기간까지 감안한다면 신임 인천대 총장이 올해 내에 임기를 시작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는 조동성 전임 총장의 임기가 지난 28일로 끝나, 현재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지난 7월 최종 총장 후보로 정해진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는 교육부 인사심의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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