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서 해외입국자 2명 확진 - 길병원 추가 확진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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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서 해외입국자 2명 확진 - 길병원 추가 확진자는 없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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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입국한 중구 거주 20대 미국인, 연수구 거주 40대 확진
확진자 근무 길병원 의료진 등 300여명 검사, 추가 확진자는 없어
13일 전국 확진자 191명으로 70일만에 최다 - 수도권 확진자가 113명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서울 46명, 경기도 27명... 인천은 1.7명

13일 수도권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만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중구 영종1동에 거주하는 A씨(24·남)와 연수구민 B씨(42·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국적의 A씨는 전날 미국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같은날 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됐다.

B씨는 지난 11일 미국서 입국한 뒤 전날 나사렛병원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됐다.

12일 확진된 20대 부평구민이 길병원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돼 이 병원 의료진·환자 등 3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13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78명이다. 이중 1,032명은 퇴원했고 3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1명은 사망했다.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인천시 발표 기준)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인천시 발표 기준)

전국에서는 전날인 12일 모두 1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70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며, 국내 신규 확진자 중 113명(69.75%)이 수도권지역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기준으로 직전 7일간(7일 0시부터 13일 0시)의 수도권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인천은 1명→2명→1명→3명→0명→2명→3명이 추가 발생해 일 평균 확진자는 약 1.71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선 34명→54명→39명→32명→39명→52명→74명, 일 평균 확진자는 약 46.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16명→23명→21명→18명→42명→34명→36명이 추가 확진돼 일 평균 확진자는 약 27.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7일간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중대본 기준)

 

최근 7일간 경기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중대본 기준)

주요 감염지를 보면 전날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서 이날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집간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늘어 모두 13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는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고, 신규 집단 감염지로 분류된 용인시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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