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서 9명 확진 - 지역발 n차 감염에 구청까지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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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서 9명 확진 - 지역발 n차 감염에 구청까지 화들짝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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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서창2동 확진 일가족 관련 3명 추가 확진... 누계 12명
남동구 음식점·술집서 감염자 속출... 남동구청 공무원 확진돼 148명 검사
중구서는 해외 입국자 3명 확진 - 인천 누적 확진자 1,109명

17일 인천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며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미추홀구 주안 6동 주민 A씨(60대), 계양구민 B씨(63·남), C씨(53·남) 등 남동구 서창2동 확진 일가족 관련자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자녀 2명과 함께 확진된 남동구 서창2동 주민 ㄱ씨(60·남·지표환자), 전날 확진된 구월4동 주민 ㄴ씨(60대·남)와 지난 6일 음식점 ‘토성잠실감자탕(구월4동)’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ㄴ씨의 직장동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구청 소속 공무원 C씨는 ㄱ씨의 자녀 ㄷ씨(29·여)가 방문했던 남동구 구월3동 소재 술집 ‘부뚜막치킨(투다리) 인천시청점’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C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남동구는 C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소속 부서 직원 등 총 14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5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토록 했으며 C씨가 근무하던 구청사 별관, 본청은 폐쇄 조치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A·B·C씨의 확진으로 ㄱ씨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고, 공간별로 토성잠실감자탕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3명, 부뚜막치킨 인천시청점 관련자는 5명이 됐다.

이 밖에 중구 영종1동 주민 2명과 송월동 주민 1명은 각각 러시아, 멕시코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김포시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서울 금천구 주민 1명이 동구서 검사를 받아 인천 확진자로 분류됐다.

아울러 서구 마전동서는 D씨(43·여)가 전날 확진된 직장동료(60대)로부터 감염됐고, 석남1동 거주 30대 주민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7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09명이다.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인천시 발표 기준)

전날 자정부터 이날 0시까지 전국에서는 모두 230명(해외유입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7일간 수도권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11일부터 81명→88명→113명→109명→124명→128명→137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0명을 넘었고, 일 평균 확진자 수도 111.4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대본 기준으로 서울지역에서는 최근 7일간 39명→52명→74명→63명→81명→79명→87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7.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42명→34명→36명→46명→41명→39명→38명이 신규 확진돼 일 평균 확진자 수는 39.4명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식규 확진자는 2명→3명→2명→0명→9명→13명→9명이 나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17일 인천 확진자 15명 - n차 감염 재확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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