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일 오전 확진자 12명 - 수능 수험생 확진돼 병원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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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일 오전 확진자 12명 - 수능 수험생 확진돼 병원서 시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2.0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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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에 확진, 오전 2시 긴급 이송... 시험 후 접촉 친구들 검사 예정
남동구 동창회, 확진 일가족발 추가 확진자 2명도
부천시, 부산시 확진자 등 접촉한 6명도 추가 확진
인천 누적 확진자 1,481명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3일 오전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고3 수험생 1명을 포함한 인천 거주자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거주지별로 △연수구서 3명 △남동구서 3명 △서구서 3명 △부평구서 2명 △중구서 1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자 2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6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2명이다.

집단감염지 관련자 2명은 각각 남동구 동창회 모임 관련자, 남동구 확진 일가족 관련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감염경로 불분명자 중 1명은 인천 소재 모 고교 3학년생으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다.

그는 이날 0시에 확진 판정을 받고 오전 2시에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며칠 전부터 미각·후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 전날 연수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의료원은 병원 내에 임시 시험장을 마련해 이 학생이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 역학조사 결과 이 학생은 전날 예비소집차 학교에 방문해 수험표를 받는 과정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접촉 학생들이 수능을 치룬 뒤 곧바로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들은 경기도 부천시, 부산시 확진자 등과 접촉력이 있다.

3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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