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확진자 31명 - 지역감염 확산되며 사흘새 11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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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 확진자 31명 - 지역감염 확산되며 사흘새 114명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2.0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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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육군 부대서 군인 3명 추가 확진... 확진자 7명으로 늘어
사우나·임용학원발 1명, 남동구 노인보호센터 관련 2명 추가 확진
서울·경기도, 대구시 확진자 접촉자 9명, 감염경로 불분명자 5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1,616명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천서 관내 모 군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는 등 소규모 지역감염이 계속돼 사흘새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0명, 오후에 11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22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주말 이틀 동안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더하면 사흘새 114명이 확진된 것이 돼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자가 3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1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9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5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남동구 7명 △부평구 7명 △미추홀구 5명 △서구 5명 △연수구 4명 △계양구 1명 △동구 1명 △강화군서 1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지 관련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받은 재검서 양성 판정됐다.

이 중 2명은 남동구 만수동 소재 모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자로,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발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및 임용학원 관련자다. 현재까지 사우나·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대다수는 서울 강서구, 경기 부천·김포시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은 대구시 확진자에게서 감염됐다.

경기 부천시 확진자(부천567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2명과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은 인천 소재 모 육군부대 소속 군인이다.

앞서 지난 4일 부천56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부대 내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전날 병사 3명과 간부 1명 등 인천 거주자 4명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이날 확진된 군인 중 2명은 부천567번과 직접 접촉력이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전날 확진된 인천 거주 군인과 접촉력이 있었다.

이로써 해당 부대서 확진된 인천 거주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연수구, 부평구, 강화군 확진자 5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7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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