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서 26명 확진 - 옹진군서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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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서 26명 확진 - 옹진군서 첫 확진자 발생
  • 서예림 기자
  • 승인 2021.04.0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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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어린이집, 남동구 음식점, 연수구 음식점서 집단감염
휴가서 복귀한 연평도 해병대원 확진, 옹진군 첫 확진자로 분류
인천, 누적 확진자 5,099명

1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1명, 오후에 5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0명 △지역확진자 접촉 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불분명 5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군·구별로는 △연수구서 10명 △부평구서 7명 △미추홀구서 4명 △서구서 2명 △남동구서 1명 △중구서 1명 △옹진군서 1명이 나왔다.

이날 미추홀구 어린이집, 연수구 식당, 남동구 식당 등 3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이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8일부터 9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다. 

또, 남동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달 21일부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 양성 판정돼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남동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수가 19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중엔 인천가정법원 소속 직원 1명도 포함돼 있다.

확진자는 가사과 소속 직원 A씨이며, 법원은 밀접 접촉자 10명을 포함해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50명에게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일부 재판 일정을 조정했다.

그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옹진군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휴가를 갔다가 연평도 부대로 복귀한 해병대원으로 복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옹진군 1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 소재 보건지소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지만 옹진군 확진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1개 중 4개를,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3개중 12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782개로 이 중 92병상을 사용해 가동률은 11.8%다.

정원 380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65명이 입소해 있어 43.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0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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