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는 인천에서'... 인천시, 유치 추진단 발족
상태바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는 인천에서'... 인천시, 유치 추진단 발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27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11월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나서
197개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 2만~3만여명 참가 예상
1,611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인천의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
COP28 유치 추진단 발족식(사진제공=인천시)
COP28 유치 추진단 발족식(사진제공=인천시)

‘COP28 인천시 유치 추진단’이 발족됐다.

인천시는 27일 ‘COP28 유치 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유치 추진단은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에서 유훈수 환경국장(부단장), 송현애 환경기후정책과장, 장정구 환경특별시추진단장, 강병진 국제협력과장, 김영신 관광진흥과장, 김범수 마이스산업과장이 포함됐다.

또 인천시의회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 인천관광공사 이건우 본부장이 참여하고 박천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장, 손성환 GCF(녹색기후기금) 자문대사,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 조강희 환경브릿지연구소 대표, 심형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자문위원을 맡았다.

유치 추진단은 정부 관계부처 및 국제기구 상대 유치활동, 캠페인 등 범시민 유치분위기 조성,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 등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협약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및 NGO(비정부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 2~3만명이 참가하는 COP28을 유치하면 1,611억원의 경제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한 기후변화협약이 1994년 3월 발효되면서 협약 이행을 점검하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제회의다.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 47번째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했으며 현재 협약 가입국은 197개국이다.

지난해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COP26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1월로 연기됐고 내년 11월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COP27은 콩고가 단독으로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COP28은 2023년 11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리는데 인천시가 유치에 나선 것이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이날 유치 추진단 발족식에서 “인천은 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소재한 글로벌 기후환경 중심도시이고 국제공항으로부터 15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며 “2018년 10월 송도에서 열린 48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COP28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