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따는 가을,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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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따는 가을, 기쁨이 있다.
  • 전갑남 시민기자
  • 승인 2021.09.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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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고추 풍년, 수확의 기쁨

 

가을은 결실의 계절. 이맘때 고추 수확이 한창이다. 올핸 내남없이 고추가 풍년이다. 여름 장마가 짧아 탄저병 피해가 거의 없다.

 

주렁주렁 숱하게 달린 고추밭이다. 마치 고추밭에 불이 난 듯 붉게 익었다.
주렁주렁 숱하게 달린 고추밭이다. 마치 고추밭에 불이 난 듯 붉게 익었다.
올핸 여름 장마가 짧아 고추 탄저병 피해가 적었다. 고추가 풍년이다.
올핸 여름 장마가 짧아 고추 탄저병 피해가 적었다. 고추가 풍년이다.

 

주렁주렁 고추가 숱하게 달리고 빨갛게 익은 게 많아 고추밭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온통 붉다. 고추는 두물 세물 딸 때 수확량이 가장 많다.

처서(823) 지나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지금 고추 따기 딱 좋은 날씨다. 선선하니 일할 만하다. 집에 건조기가 있어 고추 건조가 한결 수월하다.

세물로 딴 고추. 120kg 남짓 된다. 수확의 기쁨이 있다.
세물로 딴 고추. 120kg 남짓 된다. 수확의 기쁨이 있다.

 

두물을 따고 세물 째 따는데, 양이 수월찮다. 고추가 병이 들어 있으면 힘들고 일하기도 싫다. 요즘 같아선 수확의 기쁨을 만끽한다. 애쓴 보람이 있다.

고추를 깨끗이 씻어 건조기에 집에 넣었다. 힘든 줄 모르고 일을 마쳤다.

결실의 계절, 풍요로운 가을이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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