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투쟁본부' 8일 오전부터 파업 돌입
상태바
'인천버스투쟁본부' 8일 오전부터 파업 돌입
  • master
  • 승인 2011.07.06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회견 열고 노조원 처우개선과 성실 교섭 촉구


민주노총 산하 인천지역 버스회사 5곳 노동조합원들로 구성된 '2011 임단투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 투쟁본부(이하 인천버스투쟁본부)'는 6일 인천시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원 처우개선과 성실 교섭을 사측과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인천시에 촉구했다.

인천버스투쟁본부는 "노조는 사측의 성실한 태도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천지역 버스 사업장 노동자 중 20%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물가인상분을 반영해 2년째 동결된 임금을 인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동자 간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또 노조 상급단체가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으로 바뀐 뒤 교섭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는 삼화고속 사측과 이를 방치하는 인천시를 비판했다.

인천버스투쟁본부는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오는 8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천시내 버스 10개 노선과 인천~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된다.

부성여객, 삼일여객, 세원교통, 삼화고속 등 민주노총 산하 인천지역 버스회사 5곳 노조원들은 임ㆍ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달 25일 오전 5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한시적인 파업을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