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자연의 뭇 생명들 위협
빗물 안빠져 알 부화하지 못해
빗물 안빠져 알 부화하지 못해
어제 저녁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우체국 앞 인도였습니다. 중앙공원 근처입니다.
그야말로 충격입니다.
이 집의 주인장은 붙지도 않는 이 비닐봉지를 주워다가 얼마나 힘들게 집을 지었을까요?
새둥지의 절반 이상이 비닐 쓰레기입니다.
어디서 날라 왔는지 거리에 딩굴고 있길래 나무에 올려놓았습니다.
누군가 무심코 버린 비닐봉지!
뭇 생명의 삶의 터전까지 망가뜨리고 있네요
새들의 둥지에 비닐이 들어가면 둥지 안 온도가 높고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알이 부화하지 못하고 죽는답니다.
인간의 이기주의가 어디까지 가야 멈춤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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