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국 학생 수학여행지로 인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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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국 학생 수학여행지로 인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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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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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만 3,245명 유치 - 꾸준한 상승세

인천이 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게 이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중국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찾은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수학 여행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8년 1,161명의 학생들이 인천을 찾았으며 2009년 2,151명, 지난해에는 2010년 2,527명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245명을 유치했다. 인천관광공사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 안으로 5,000명의 수학 여행단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중국 수학여행단 학생들은 대부분 칭다오, 지난, 베이징, 광저우의 초ㆍ중ㆍ고등학생. 이들은 인천을 방문해 강화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중구 북성동 일대 차이나타운 등을 둘러본다.

관광공사는 이들 수학여행단을 위해 문화체험 상품으로 7~8월 2개월간 강화 동막해수욕장과 강화도 인근 청소년수련관에서 강화 갯벌 생태체험과 한ㆍ중 청소년 문화 예술교류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7~8월 매주 목요일에는 인천대학교 강당과 송도신도시 내 (팝콘시티, 투모로우시티)에서 인천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골든벨 퀴즈대회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글과 한국 전통놀이(택견, 사물놀이)를 배우는 기회와 시장탐방(한국어 실습) 기회도 마련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인천을 홍보하고 팸투어 등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찾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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