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1,000인 원탁회의를 조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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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1,000인 원탁회의를 조직하라"
  • 송정로
  • 승인 2011.07.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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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제, 22일 '대규모 집단토론 방식' 간담회 열어

토론회, 공청회, 설명회, 여론조사들은 형식적이거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방정부, 시민사회단체 모두 시민의 참여와 소통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제 그 통로는 보장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민참여 방식의 하나로 '대규모 집단토론' 방식에 대한 간담회를 오는 22일(금) 남동구 구월동 인천YWCA 회관에서 연다.

지난 6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1,000인 원탁회의’의 경우 참여자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되었듯, 인천에서 1,000인 원탁회의를 조직한다면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중과 접촉면을 넓히는 측면이 있고, 그 과정을 통해 집단적 시민의견을 구할 수 있어 시정부에 책임 있는 정책 수립과 집행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야권연대에 의해 성립된 민선5기는 산적한 인천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데도 현안에 대한 입장과 해결책이 상당부분 시민사회의 의견과 다르고, 일반 시민 역시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의견을 표출하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에서 집단 토론의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민참여 방안 모색 간담회’에서는 1,000인 원탁회의를 조직하고 진행했던 코리아스픽스 이병덕 대표가 참여하여 대규모 집단토론(타운미팅)이 어떻게 조직되고 진행되는지, 그 과정의 어려움이나 성과, IT를 활용한 진행방식(시스템), 실제 사례를 비롯해 즉석에서 의제설정과 직접 민주적 방식의 집단토론을 조직하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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