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3·4구역)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약 8,000억원을 투입하는 송도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공사는 ▲도로 46개 21.8㎞(폭 8~55m) ▲교량 20개소(차도교 12, 보도교 8) ▲상수관로 48.6㎞ ▲우수관로 50㎞ ▲오수관로 25.8㎞ ▲유수지 5㎞(43만㎡) 등이다.

2단계 구간에는 송도 워터프런트의 일부분인 수로 특별계획구역(미니 베니스 35만㎡, 미니 말리부 47만㎡)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3단계로 계획했던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2단계로 단축하고 3·4구역을 동시 착공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착공한 송도 11-1공구 1단계(1·2구역) 기반시설 공사는 2024년 끝낼 계획이다.

송도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 공원·녹지 등이 들어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는 기반시설 공사와 개발이 마무리되면 어느 곳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