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평가 1위... 국비 4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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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평가 1위... 국비 4억원 확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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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상황 극복 위해 차별화된 4대 서비스 제공 주효
올해 웰니스-뷰티-한방 등 융복합 상품 개발, 홍보 다변화에 주력
해외환자 유치, 2019년 2만4,864명에서 2020년 5,279명으로 급감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2015년부터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를 통해 총 22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자체 중 최다인 4억원을 배정받았다.

이처럼 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중증환자 유치 프로젝트(해외 입국 환자에게 자가격리비 지원) ▲컨시어지(인천국제공항에서 환자를 픽업해 해당 병원으로 이동) ▲통·번역 서비스 ▲1-Day 힐링투어(치료 후 인천 웰니스관광 체험) 등 차별화된 4대 서비스를 집중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ICT 기반 원격상담 사업(147건 진행, 6명 유치) ▲코로나19 대응 마케팅(온라인설명회 및 릴레이 팸투어) ▲의료 낙후국가 대상 나눔의료 및 해외 의료진 연수 지원 등을 병행했다.

올해에는 웰니스-뷰티-한방 등 융복합 상품 개발, SNS 및 메타버스 활용 홍보 다변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조성 등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소의료기관 및 한방병원의 해외환자 유치사업 참여 지원, 선도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선정 및 지원,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 마케터 양성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는 2016년 1만2,992명, 2017년 1만4,572명, 2018년 1만7,760명, 2019년 2만4,864명으로 급증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5,279명으로 78.8%나 급감했다.

2020년 시·도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전년 대비 증가율)은 ▲서울 6만6,507명(-79.2%) ▲경기 1만7,832명(-66.6%) ▲대구 5,280명(-83.1%) ▲인천 5,279명(-78.8%) ▲부산 5,030명(-74.5%) 순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평가 1위를 계기로 급변하는 의료관광 시장에 맞춰 타깃을 다변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틈새를 집중 공략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의료관광산업의 회복 및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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