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춘천 사고 관련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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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춘천 사고 관련 성명 발표
  • 배영수
  • 승인 2011.07.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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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숭고한 의지 헛되지 않게 할 터"

춘천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머물던 대학생 9명이 숨지고 다수가 중경상을 입은 인하대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주요 교직원들이 춘천으로 출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학교 측은 전 직원들의 휴가 취소 및 긴급 복귀 명령을 내리고 사망 학생들에 대해서는 유족과 협의해 최고 예우로 학교장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부상자들도 어느 정도 안정된 후 인하대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해 줄 계획이다.


다음은 사고를 당한 인하대 측의 공식 성명서 전문.

금번 춘천의 산사태로 인해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참변을 당한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학생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은 충격 속에 계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부상당한 자녀들을 크게 걱정하고 계신 부모님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하대학교는 학생들이 실천하고자 했던 과학입국과 사회봉사를 향한 열정과 숭고한 의지를 존경하면서. 그 뜻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향후 사태수습을 위해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인하대학교의 모든 교수와 직원. 학생과 동문들 모두는 고인이 된 학생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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