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보건소가 올해 11월까지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의사가 경로당으로 찾아가 진료하는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소가 지난 2019년 (사)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 미추홀구한의사회와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다시 재개됐다.
올해는 미추홀구 19개 한의원과 지역 내 38개 경로당을 연계해 한의사 1명당 경로당 2곳을 매월 1~2회 방문해 건강검진 및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연말까지 참여 경로당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개인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간단한 침시술이 진행되며, 심혈관질환·뇌졸증·치매, 소화불량·변비예방, 면역력 증강법 등의 내용으로 한방건강교육 프로그램과 한방건강상담이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이 민·관 협력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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