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고층건축물 등 대상 재난관리 실태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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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고층건축물 등 대상 재난관리 실태 점검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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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일 초고층건축물 19개소와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23개소 점검
침수방지 설비 설치·관리,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대책 수립·이행 여부 등
"올해 엘리뇨로 인한 초강력 태풍 발생에 따른 기록적 폭우·강풍 우려 커"

 

인천시가 여름철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초고층건축물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41개소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재난·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관련기관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차수판·집수정·역류방지기 등 침수방지 설비 설치·관리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이행 ▲종합방재실 설치·운영 ▲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초기대응조직 구성·운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인천에는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 19개소(연수구 8, 서구 7, 미추홀·남동구 각 2)와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11층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5,000명 이상이면서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연결된 건축물) 23개소(연수구 12, 중구 5, 부평구 4, 미추홀구 2)가 있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초고층건축물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은 특성상 대형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관리주체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중요하다”며 “올해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엘리뇨 현상 심화로 인한 초강력 태풍의 발생과 이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 및 강풍 등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시민들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재난사고 예방 및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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