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4일 여고생 기부천사 박원영 학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원을 연수큰재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던 2021년 8월 자신의 용돈을 모아 연수구 옥련1동에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해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는 박원영 학생은 2년 만에 또 다시 100원을 모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TV에서 다큐멘터리를 본 후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용돈을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나머지는 모아왔다며 성인이 되더라도 계속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박원영 학생이 기탁한 장학기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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