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 대기환경측정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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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 대기환경측정소 설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1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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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적은 도로변 측정소, 시험운전 거쳐 9월부터 본격 가동
인천의 대기환경 측정소, 2018년 20곳에서 올해 32곳으로 크게 늘어
기상항목과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 누리집 등 통해 실시간 공개
인천시 대기환경 측정망 현황(자료제공=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대기환경 측정망 현황(자료제공=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가 대기환경 측정소 1곳을 추가 설치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억9,500만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들여 계양구 임학사거리에 대기환경 측정소를 설치했으며 측정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도관리와 시험운전을 거쳐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의 대기환경 측정소는 31곳에서 32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계양지역 대기환경에 대한 보다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학’은 상대적으로 적은 도로변 측정소(기존 31곳 중 6곳)이기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 측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의 대기환경 측정망은 2018년 20곳, 2019년 25곳, 2020년 30곳, 지난해 31곳, 올해 32곳으로 증가 추세는 둔화됐지만 지속 확충되고 있다.

대기환경 측정소는 기상항목(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과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을 실시간 측정하고 측정자료와 예·경보는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누리집과 모바일 앱, 인천지역 6개 환경전광판, 한국환경공단 에코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더욱 촘촘한 대기환경 측정망을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인천시가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기환경 측정소와 함께 환경자동감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수행하는 지역 맞춤형 대기오염 개선방안 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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