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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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 대폭 개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9.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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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현재 하도급률 68.5%, 지역인력 사용률 78.1%, 지역자재 사용률 82.3%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도급 23.3%p, 지역인력 26.1%p, 지역자재 23.6%p 상승
원도급률은 47.9%로 전년의 50.0%보다 2.1%p 떨어져 시 권장 49%에도 미달
iH공사와 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흥화, 유승종합건설이 상생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왼쪽에서 두 번째가 조동암 iH공사 사장)하는 모습 (사진제공=iH공사)
iH공사와 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흥화, 유승종합건설이 상생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왼쪽에서 두 번째가 조동암 iH공사 사장)하는 모습 (사진제공=iH공사)

 

iH공사(인천도시공사)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실적이 원도급률만 제외하고 하도급률, 지역인력 사용률, 지역자재 사용률, 지역장비 사용률 모두 대폭 오르면서 크게 좋아졌다.

iH공사는 ‘지역건설 활성화 추진단 정례회의’ 결과 전년 대비 추진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iH 발주 공사의 지역업체 원도급율은 47.9%로 전년 같은 기간의 50.0%보다 2.1%포인트 낮아졌고 인천시가 권장하는 49%에도 미달했다.

이는 드림로~국도39호선 간 도로공사(계약금액 440억원) 구간에 경기도 지역이 3분의 2나 편입되면서 인천·경기를 대상으로 지역의무공동도급(49%)을 시행한 결과 서울-경기도 업체 컨소시엄(주계약자 서울업체인 삼환기업, 부계약자 경기업체인 일주종합건설 등)이 낙찰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iH의 설명이다.

원도급율을 제외하면 ▲하도급률 23.3%p 상승(45.2%→68.5%) ▲지역인력 사용률 26.1%p 상승(52.0%→78.1%) ▲지역자재 사용률 23.6%p 상승(58.7%→82.3%) ▲지역장비 사용률 3.7%p 상승(67.5%→71.2%)으로 실적 개선 폭이 컸다.

이들 항목의 실적은 ‘인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 정한 권장 목표율 70%를 훌쩍 뛰어넘거나 근접한 수치다.

한편 iH공사는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 시공사인 ㈜흥화(경북업체 51%), ㈜유승종합건설(인천업체 49%)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약에는 하도급률과 지역 인력·자재·장비 사용률을 시가 권장하는 70%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5월 체결한 3공구 계약금액은 358억원이고 발주 전인 하도급 예정금액은 146억원이어서 시의 권장목표인 70%를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할 경우 약 102억원이 된다.

조동암 iH공사 사장은 “원도급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지역 건설업체도 시공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상생할 것을 기대한다”며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 3-1공구(예산 300억원)’ 등 연내 발주할 공사가 지역업체 원도급률 49% 이상과 하도급률 70% 이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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