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정거장 건설 행정절차 이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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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정거장 건설 행정절차 이행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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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변경안 의견청취’ 안건 시의회 상정
정거장 7→8, 사업기간 2027년→2029년, 총사업비 1조3,938억원→1조5,560억원(1,622억원 증액)
시의회 찬성하면 11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승인 신청, 하반기 착공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정거장 건설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정거장 건설 위치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간 10.767㎞)에 정거장 1곳을 추가 건설하기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나섰다.

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변경안 의견청취’ 안건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본계획 변경안’은 정거장을 7곳에서 8곳으로 1곳 늘리고 사업기간은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 연장하며 총사업비는 1조3,938억원에서 1조5,560억원으로 1,622억원 증액하는 내용이다.

시는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005 정거장과 006 정거장 사이에 005-1 정거장을 추가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8차, 1622억원 증액)을 끝냈다.

증액 내용은 ▲공사비 1,327억원 ▲용지보상비(지하) 10억원 ▲차량구입비(8량) 138억원(7편성→8편성) ▲시설부대경비 147억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총사업비 중 국비 7,780억원은 변동이 없지만 시비는 6,158억원에서 7,780억원으로 1,622억원 늘어난다.

‘도시철도법’상 도시철도 건설사업비는 국비 60%, 지방비 40%가 투입되지만 시가 기본계획 확정 이후 002-1 정거장(가정2지구)에 이어 005-1 정거장을 추가 건설키로 하면서 시비 부담이 증가해 국비 50%, 지방비 50%가 됐다.

시는 청라연장선 005~006 정거장 간의 거리는 3㎞가 넘고 기본계획 승인 이후 ‘하나금융타운’, ‘청라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등의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하자 정거장 추가 건설을 결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추가정거장(005-1) 신설 타당성 분석 결과 2030년 기준 1일 이용객(승·하차 인원)은 2만5,192명에 달해 연간 영업수입은 1,828억원, 영업비용은 7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성의 대표 항목인 B/C(비용 대 편익) 비율은 1.15로 기준치인 1을 넘겼다.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사전협의와 주민공청회를 거쳐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시의회 의견청취에 나섰으며 시의회가 찬성하면 11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해 내년 1월 승인·고시되면 상반기 중 사업계획 승인 신청하고 하반기 승인·고시와 함께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의 사업기간은 2년 연장하지만 당초 계획대로 2027년 하반기 개통(005-1 추가정거장 무정차 통과)하고 추가정거장은 2029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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