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프리패스로 수도권 대중교통 지원정책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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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프리패스로 수도권 대중교통 지원정책 통합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0.2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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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의당 인천시당 성명
지난 4월 열린
무상교통 주민조례 제정 선포 및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3만원 프리패스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26일 논평을 내고 “인천시가 앞장서서 수도권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정책을 제안하고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지난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모상 빈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나 수도권 대중교통 지원정책 통합을 위한 3자 회동 일정을 내달 중하순으로 합의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댄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인천에는 시민들과 함께 만든 ‘인천시 기후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통 지원 조례안’이 있다”며 “시민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단체장들이 추진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시당이 주도하는 무상교통 정책 1단계는 ‘청소년은 지하철·버스 무상 이용하고 시민은 월 3만원으로 지하철·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 도입’이다.

인천 시민사회·노동계·종교계·정당 등 45개 단체는 ‘청소년 무상교통 및 인천시민 3만원 프리패스 조례제정 운동본부’를 지난 4월 발족한 뒤 무상교통 지원 조례 제정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현재까지 시민 1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다음 달 2일까지 주민조례 발의 요건인 12,752명을 채우면 인천시의회가 1년 이내 심의·의결을 진행한다.

시당은 “수도권 3개 단제장이 모여 통합적인 대중교통 지원정책을 논의하는 만큼 보다 혁신적이고 시민들에게 나은 정책이 나오길 바란다”며 “인천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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