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상점 키오스크 부수고 70만원 훔친 10대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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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상점 키오스크 부수고 70만원 훔친 10대 2명 입건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11.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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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인천 서부경찰서.

 

무인상점의 결제단말기(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쯤 서구 석남동의 무인상점을 비롯해 같은 달 27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5곳의 무인상점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공구를 이용해 키오스크 경첩을 훼손한 뒤 안에 있던 현금을 빼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용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무인상점 절도 피해가 잇따르자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아울러ㅣ 이들을 상대로 공범과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자가 없는 무인상점은 범행 대상이 되기 쉽다"며 "카드 인식 출입문 등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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