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빈대 합동대책반 가동... 취약시설 출현 시 긴급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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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빈대 합동대책반 가동... 취약시설 출현 시 긴급방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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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 물린 자국. 사진=인천시
빈대에 물린 자국.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합동대책반을 꾸리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합동대책반에는 시와 시교육청, 인천보건환경연구원, 10개 군·구 보건소 등이 참여해 합동 대응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3일 서구 모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시는 빈대가 출현할 가능성이 큰 숙박시설과 목욕탕 등 757개 업소에 대해 다음 달 8일까지 합동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위생 취약시설인 쪽방촌 210여 가구와 고시원 800여 곳에 대해서도 빈대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출동해 긴급 방제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민간방역업체 170여곳을 대상으로는 방제 특별교육을 하고 시민들에게 대응 요령도 홍보할 방침이다.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피를 빨아먹으며 전염병을 옮기지 않아도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시 관계자는 “빈대는 해외여행 등에 따른 해외 유입이 많아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힌 소독이 필요하다”며 “빈대가 보이지 않아도 바닥이나 침대에 짐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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