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민주노총 대행진' 9일 인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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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민주노총 대행진' 9일 인천에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1.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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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에서 오전 10시 30분 '인천지역 행진 기자회견'
노조법 2·3조 개정 선전전, 윤석열 퇴진 한마당 등 개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제주부터 서울까지 대행진 중인 민주노총이 9일 인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연수구청에서 양동규 부위원장, 이인화 인천본부장, 이수연 서비스연맹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 행진 기자회견’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노총 대행진 요구사항인 ▲노동개악과 노동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안 수용 ▲물가폭등 대책마련과 자영업자·도시서민 생활안정 보장 ▲농업말살정책 중단과 농산물가격 보장 ▲재벌부자감세 중단과 민중복지예산 확대 ▲에너지, 의료돌봄, 교통 공공성 강화 ▲미국·일본 맹종외교 및 한반도 전쟁위기조성 중단을 중점 설명한다.

이어 오전 11시 연수구청 4거리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김경연 조합원 사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선전전과 행진, 오후 2시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 노조법 2·3조 개정촉구 선전전, 오후 5시 갈산역 윤석열 퇴진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순회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9일 인천을 거쳐 10일 서울에서 마지막 행사를 개최한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정신를 기리기 위해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전국의 노동자, 민중들이 서울에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윤석열 정권 1년 6개월만에 한국사회의 민생, 민주, 평화는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노동자, 시민의 문제 제기와 투쟁을 독려하는데 민주노총이 선두에서 그역할을 하기 위해 제주부터 서울까지 대행진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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