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서울지하철 파업... 지하철공사 "출근시간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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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서울지하철 파업... 지하철공사 "출근시간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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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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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주안역 승강장 자료사진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한시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파업이 한시적인 데다 서울지하철공사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출근시간대에는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공사는 파업기간 중 출근시간대에는 운행률 100%, 퇴근시간대에는 운행률 87%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3시 최종 본교섭을 속개했으나 끝내 정원 감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후 9시 10분쯤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측은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고수했다고 교섭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또 사측이 다소 바뀐 내용을 제안한 점을 고려해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하는 의미로 이틀 간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며 파업 중에라도 교섭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 파업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1만3,000명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시내버스 운행 증회 및 출퇴근시간대 시내·마을버스 집중배차시간 1시간 연장 등을 통해 대체교통편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하철 운행은 출근시간대에는 필수업무인력 유지 노사협정에 따라 100% 운행이 가능하고 퇴근시간대에는 87%의 운행률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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