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산 가정에 1,000만원 지급... '첫만남이용권' 내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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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산 가정에 1,000만원 지급... '첫만남이용권' 내년 시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1.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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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달 중 사업 계획 발표... 단계별 확대 시행 검토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인천지역 신생아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첫만남이용권 확대 사업 계획을 이달 중에 발표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구체적인 사업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급액 규모의 경우 단계별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가 자녀 인원수와 관계없이 출산가정에서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 원씩 국민행복카드 이용권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후보 시절 첫만남이용권 지급액을 1,00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기존 지원 금액인 200만 원에서 시비와 군·구비로 800만 원을 더해 지원금을 1,000만 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재정자립도가 낮거나 출산아가 상대적으로 많은 기초자치단체들이 예산 부담에 난색을 보이면서 표류해왔다.

시는 올 6월 보건복지부에 해당 사업 신설을 요청했지만 사업 중복성 문제로 보완 결정을 받았으며 9월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내년도 첫만남이용권 확대 사업 시행을 위해 정리 중인 단계"라며 “사업 시행 시기와 지원금 규모 등은 이달 중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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