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20~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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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20~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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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
전 세계 20개국과 국제기구에서 150여명의 학자, 정부 관계자 등 참석
지영미 질병청장과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기조연설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20~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가 공동 주최하고 (사)월드헬스시티포럼이 주관하며 미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덴마크·호주·뉴질랜드·이스라엘·싱가포르·일본·쿠바·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태국·캄보디아·미얀마·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서 150여명의 학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9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회사, 헨리 곤잘레스 GCF 사무부총장이 축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영상축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환영사를 한다.

이어 ‘리스크의 세계화, 거대 리스크를 해결하는 방법은?’을 주제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실시간 화상 발표)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포럼은 건강, 도시, 지속가능성, 참여 등 4개 분야로 나눠 21일 오후 6시까지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설명회와 ‘스마트 건강도시 개발전략에 관한 라운드 테이블’을 별도로 연다.

22일 오전에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으로서 스마트 건강도시 접근’을 주제로 한 콜린 얀센 벨기에 겐트대 교수의 기조연설, ‘메가 리스크에 직면한 인류의 복지를 향한 접근 방법’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있고 오전 11시 30분 폐회식이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인천 선언 선포식’이 잠정 예정된 가운데 21일 오후 4시 30분~6시 진행하는 건강, 도시, 지속가능성 분야 ‘인천 선언 토론회’ 결과와 유 시장의 판단에 따라 채택 여부가 확정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내년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라오스 보건부 장관,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 전원,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대사,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시장과 공무원 30명 등이 참석해 송도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및 스마트시티의 선진기술과 서비스 사례 등을 살펴본다.

인천시는 20~22일 이들 아세안 대표단과 아세안 대사단을 위해 산업시찰을 겸한 인천투어를 제공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은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들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의 구체적 방법을 찾아보는 연대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천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포럼을 통해 보건의료 인프라와 서비스가 더 필요한 아세안 등 개발도상국 및 도시들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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