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운동가 출신 김재용 변호사, 민주당 비례대표 재도전
상태바
인천 시민운동가 출신 김재용 변호사, 민주당 비례대표 재도전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2.13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윤석열 정권 퇴진 임무 수행 적임자"
13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어 김재용 변호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 후보 추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재용 변호사
13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어 김재용 변호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 후보 추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의 시민운동가 출신 김재용 변호사(63)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2년도 되지 않은 동안 사상 최고의 인플레이션, 부자 감세와 빈부격차 확대, 남북간 평화국면 파탄과 한반도 전쟁위기, 미국과 일본에 굴종하는 반민족적 행태 등으로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반드시 무지·무능·비리정권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킬 임무를 수행할 사람을 선출해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반민주주의, 반평화통일로 가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인천의 시민사회단체와 여러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애써왔다"며 "이제 국회에 들어가 윤석열 검찰정권 퇴진과 민주주의 확립, 평화통일 정립을 위해 일하고자 한다"고 했다.

추천 발언에 나선 황진도 인천기본소득포럼 상임대표는 "김재용 변호사는 노동운동 시절부터 일관되게 공익적인 삶을 살아 왔다. 지금도 국가의 미래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하 활발하게 활동하는 존경하는 후배"라며 "이런 분이 국회에서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용 변호사는 196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6년부터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서 변호사가 되고 현재까지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

40대 중반이었던 2006년 사법시험(연수원 38기)에 합격해 인천에서 변호사를 개업한 뒤 인천시교육청 고문변호사와 인천시 법률고문, 인천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동암역 북광장에서 매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비례대표 출마에 도전했으나 순번을 받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