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960년대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네 1960년대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네 새벽 4시경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소리가 창호지 문짝사이로 매섭게 파고들었습니다. 나는 달콤한 새벽잠을 뿌리치고 일어나 별로 따뜻하지도 않는 허름한 속옷에 학생복을 걸쳐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옷이라야 달랑 학생복 한 벌밖에 없었습니다. 요즈음 겨울은 그다지 추위가 느껴지질 않는데 다양한 겨울의복과 훌륭한 난방시설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는 겨울 옷도 다양하지도 않고, 집안 난방이라야 19공 구공탄이 전부인데 그것도 아낀다고 구공탄 아궁이에 있는 공기통을 틀어막아서 불을 피우는 둥 마는 둥 하여 방안 온도는 영하였습 독자칼럼 | 서득석 | 2023-07-05 06:00 "신문 못받았다고 전화해주는 독자가 고맙다" "신문 못받았다고 전화해주는 독자가 고맙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5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한국신문협회) ‘내 손 안에 신문, 나의 경쟁력’한국신문협회가 선정한 올 ‘신문의 날’ 표어다. 또 박근헤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있은 제 5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지금 신문은 도전과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활자매체의 영역을 넘어 뉴미디어와 결합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둘 다 맞는 말이다. 언제부턴가 내 손 안에는 신문 대신 첨단 스마트폰이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위기를 말하던 신문사도 종이신문의 판매보다 인터넷과 모 사회 | 지건태 | 2013-09-09 07:48 종이신문의 위기, 보급소를 통해 체감하다 종이신문의 위기, 보급소를 통해 체감하다 종이신문이 사라진다(이미지 사진)사람들은 더 이상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종이신문을 보지 않는다.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에만 시선이 고정돼 있다. 또 주위에 서너 개 종합일간지는 물론이고 스포츠지까지 수북이 쌓여있던 다방은 와이파이(무선데이터 전송시스템)가 뜨는 커피전문점으로 바뀌었다. 이른 새벽 신문뭉치를 자전거에 싣고 달리던 배달소년의 모습도 사라진지 오래다. 문득, 오늘 아침 누가 신문을 가져다 놓았을까? 그리고 우리 동네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궁금했다. 자정이 조금 안된 시간, 작심하고 가장 가까운 신문 기획연재 | 지건태 | 2013-09-05 06: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