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수 의혹' 허종식 의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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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수수 의혹' 허종식 의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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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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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주고 받은 윤관석·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 재판에 넘겨
허종식 민주당 의원
허종식 민주당 의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과 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임종성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9일 윤 의원과 허 의원, 임 전 의원을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께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이성만 무소속(당시 민주당)의원, 허 의원, 임 전 의원에게 현금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각각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이성만 의원의 돈봉투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앞서 지난 7일 불구속 기소했다.

윤 의원에 대한 기소는 이번이 두번째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윤 의원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나 돈봉투 전달 혐의는 제외됐었다.

윤 의원은 앞서 기소된 혐의로 지난달 31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윤 의원이 300만원씩 들어있는 돈봉투 20개를 의원들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돈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의원들 중 조사를 받은 허 의원과 임 전 의원, 이 의원의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우선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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