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이병래·배태준 경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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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이병래·배태준 경선 결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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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윤관석 의원 탈당한 전략공천지역
전략공관위,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배태준 변호사 경선 결정
경선 승자는 본선에서 국힘 신재경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대결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영입인사 이훈기 전 OBS 기자 향배 주목
민주당 공천을 놓고 2자 경선을 벌이는 이병래(왼쪽) 전 인천시의원과 배태준(오른쪽) 변호사(중앙선관위 캡쳐)
민주당 공천을 놓고 2자 경선을 벌이는 이병래(왼쪽) 전 인천시의원과 배태준(오른쪽) 변호사(중앙선관위 캡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전략지역인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의 이병래·배태준 후보 2인 경선을 결정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천 남동구을을 포함한 전략지역 12곳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당대회 동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윤관석 의원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을에서는 이병래(61) 전 인천시의원과 배태준(42) 변호사가 경선한다.

이병래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남동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배태준 변호사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에서 활동했다.

민주당 경선 승자는 경선을 거쳐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신재경(54)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민주당이 남동구을 선거구의 2인 경선을 결정하면서 이곳 출마를 희망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언론계 영입인재인 이훈기 전 인천일보·OBS 기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들은 서구갑 또는 서구병 선거구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서구는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선거구가 1개 늘어나는데 민주당의 경우 재선의 김교흥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한 ‘을’ 선거구, 재선의 신동근 의원은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병’ 선거구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갑·병 선거구의 전략지역 지정 검토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 남동구을 2인 경선 결정에 따라 민주당의 인천지역 공천은 14개 선거구 중 6곳(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 연수구을 정일영 의원, 남동구갑 맹성규 의원, 부평구갑 노종면 전 YTN 기자, 계양구갑 유동수 의원)이 확정됐고 4곳(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 남동구을, 부평구을)은 2~3인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4곳(계양을, 서구 갑·을·병)은 미정이다.

국민의힘은 14개 선거구 중 8곳(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의원,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의원, 연수구 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 남동구을 신재경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부평구갑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 계양구갑 최원식 전 국회의원, 계양구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의 후보를 확정했고 2곳(연수구을, 남동구갑 )은 2~3인 경선이며 4곳(부평구을, 서구 갑·을·병)은 미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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