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이냐, 새로운미래 합류냐... 홍영표, 내일 입장 표명
상태바
무소속이냐, 새로운미래 합류냐... 홍영표, 내일 입장 표명
  • 인천in
  • 승인 2024.03.0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
홍영표 민주당 의원

 

민주당 인천 부평을 총선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친문 홍영표 의원이 내일(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홍 의원은 5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이란 것을 꿈 속에서도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이 당에서 어떤 역할이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는 벼랑 끝까지 왔다"면서 "과연 민주당에 남아서 할 역할이 무엇인지 민주당이 지금 변화가 가능한 정당인지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탈당할 경우 무소속으로 남으시냐,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시냐"고 묻자 "그 문제 때문에 이제 고민"이라며 어떤 정당을 1~2년 이렇게 걸려서 만드는데 총선까지 남은 35일 만에 어떤 정당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결국은 정치라는 것은 다 모두 힘을 모아야 되지 않냐"며 "우리가 조금 더 확장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을 것인지 오늘 중에 결정해서 내일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은 어떤 집단지성도 사라지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 완성을 위해서 마지막 길을 가고 있다"며 "소위 팬덤정치, 어떤 개딸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의 구조는 변화하기 어렵다. 내부적인 동력의 어떤 싹도 이번 공천 과정에서 다 완전히 잘라버렸다"고 강조했다.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에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께서) 지금 총선 상황,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우리 모두의 과제에 대해서 제대로 잘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말씀하셨다"며 "제가 앞으로 어떻게 나갈 것인지 말씀드렸더니 대통령께선 덕담으로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