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계양구 관할구역을 서부교육지원청에서 북부교육지원청으로 이관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 규모를 적정화하고 단위 학교에 대한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이같은 절차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관 규모는 계양구 소재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88교, 학생 2만7341명, 교사 1,255명, 지방공무원 140명, 교육공무직원 740명, 공유재산 127만241㎡, 비전자 기록물 1만1016권, 평생교육시설 1,372개 등이다.
시교육청은 전날 교육지원청 관할구역 재지정 인계·인수식을 열고 계양구 교육·학예사무를 서부에서 북부로 인계하면서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부에 교육지원청 관할구역 지정을 요청한 뒤 같은해 6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관할구역 재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치구 간 향후 인구와 학생 수 변동 추세를 예측 및 반영하고 2026년 7월 시행할 인천시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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