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지하철에 두고 내린 현금 1천만원 신속하게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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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지하철에 두고 내린 현금 1천만원 신속하게 찾아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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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열차에 두고 내린 거액의 현금 37분 만에 되찾아 전달
1호선 관제실에 신고 전화, 동수역 직원 긴급 출동해 분실물 확보
간석오거리역에서 도움 요청하던 고객, 동수역에서 현금 돌려받아
인천교통공사 사옥
인천교통공사 사옥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신속한 조치로 고객이 전동차에 두고 내린 현금 1,000만원을 찾아 37분 만에 주인에게 되돌려줬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고객이 열차에 두고 내린 현금 1,000만원을 직원들이 되찾아 돌려줬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53분 인천교통공사 1호선 종합관제실로 “동수역으로 가고 있는 열차 4번째 칸에 누가 현금봉투를 두고 내린 것 같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고 관제사는 즉시 동수역 직원에게 제1088열차 4호차로 출동할 것을 지시했다.

동수역 직원은 열차에 탑승해 1,000만원이 들어 있는 현금봉투를 확인하고 112로 신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관사는 동수역에 30초 정도 더 정차해 유실물 확보에 힘을 보탰다.

현금을 두고 간석오거리역에서 내린 고객은 열차가 떠난 뒤 다급하게 역무실을 찾아 도움을 요청 중이었다.

간석오거리역 직원은 불안감에 떠는 고객과의 대화 중 동수역에 정차 중인 열차 기관사와 관제사 간의 무전을 들었고 해당 관제사 및 동수역 직원과의 통화를 통해 분실물 확보 사실을 확인했다.

동수역을 찾아간 고객은 1,000만원을 되찾고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에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거액의 분실금이 37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되돌아갔다”며 “열차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즉시 분실위치 및 시간을 역무원 등 공사 직원에게 신고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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