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강대강 대치로 피해 눈덩이... 선 진료, 후 대화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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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강대강 대치로 피해 눈덩이... 선 진료, 후 대화가 해결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3.2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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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공의료포럼, 총선 정책과제 발표
인천공공의료포럼이 20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제22대 총선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공공·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은 2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 확산과 필수의료 붕괴 등 의료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현실을 극복하고 공공의료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사단체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 속에 환자와 국민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고통받은 환자와 국민 입장에 선다면 ‘선 진료 정상화, 후 사회적 대화’가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말로만 대화하겠다며 의사를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고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의사들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한다고 선언하고 환자들에게 돌아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정책으로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인천보훈병원 진료기능 정상화를 위한 병상 확충, 영리병원 설립 원천 차단,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 운영 지원, 국립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은 이 같은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해 총선 공약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은 건강과나눔,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천지부, 인천적십자기관노동조합, 인천평화복지연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인천시의료원지부, 보훈병원지부 인천지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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