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기체류 외국인 10만명 넘어... 3년 만에 최다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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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기체류 외국인 10만명 넘어... 3년 만에 최다수 경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3.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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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2년 인천 장기체류외국인 수는 10만7699명으로 전년(9만8578명) 대비 9,121명 늘었다.

장기체류외국인 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10만1320명) 이후 3년 만에 최대수를 경신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59만6922명), 서울(37만8182명), 인천 순으로 장기체류외국인 수가 많았다.

2022년 인천 등록외국인 수는 7만1849명으로 전년(6만6364명)과 비교해 5,485명 증가했다.

등록외국인 역시 경기(38만2865명), 서울(23만9297명),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 인구수는 296만명으로 2040년까지 29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45년 289만7000명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인천지역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97.4호로 전년(390.3호) 대비 7.1호 늘었다.

전국 평균(430.2호)과 비교하면 39.9호 적은 것으로 시도별로도 세종(388.6호) 다음으로 주택 수가 적었다.

2022년 인천 주택보급률 역시 97.9%로 전년(97.5%)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102.1%)보다는 낮았다.

인천 주택보급률은 2011년 101.8% 이후 2019년 100.2%까지 100%를 상회했으나 2020년(98.9%)부터 3년째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 범죄율을 보면 2022년 인천지역 인구 10만명당 범죄율은 3,079.8건으로 전국 평균인 3,050.7건을 소폭 웃돌았다.

인천 범죄율은 2014년(3,628.7건)부터 2020년(3,264.6건)까지 꾸준히 3,000건 이상을 웃돌다가 2021년 2,904.9건으로 하락했지만 2022년 다시 3,000건을 넘어섰다.

유형별로 보면 살인·강도·성폭력·폭행·상해·절도 등 형법범죄가 1,954.8건, 특별법범죄가 1,125.0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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