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노조, 인천-서울 노선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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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노조, 인천-서울 노선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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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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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들 불편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삼화고속버스가 10일 오전 5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 노조는 10일 인천과 서울의 총 20개 노선 광역 버스 242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삼화고속 노조 조합원 5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운행 중단 버스는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 ▲2000번대 버스 2개 노선, ▲인천~가양역간 7000번 버스, ▲인천~강남역간 9000번대 버스 8개 노선이다.

인천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 불편을 고려해 이날 오전 6시~8시30분 예비버스 1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가정오거리~작전역, 검단파출소~계양역, 논현지구~송내역 등 3개 구간을 운행한다. 이번 파업은 노조의 임금 인상을 위한 단체행동이다. 노조는 지난 10년 동안 임금이 동결된 이후 시급 기준 20.6%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으며 사측은 3.5%의 임금인상을 제시하며 대립하다 결국 파업이 발생했다.

이날 파업으로 삼화고속을 이용하는 승객 5만여 명이 월요일 출근길에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사람들이 전철역으로 몰리면서 지하철 1호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교통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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