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걷기대회' 모습

취재 : 이혜정 기자

"건강을 지키려면 걷자!"

인천시는 만성질환예방관리 시민강좌·건강걷기대회를 5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회의실과 광장, 중앙공원 등지에서 연다. 
 
최근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지속적 관리를 유도하고 치료율 향상을 위한 대 시민 홍보방안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인천시 만성질환자와 일반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만성질환예방관리를 위한 시민건강강좌로 열린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다 하루 이틀 아프다가 죽으면 행복하다"는 박상철 이길여 암·당뇨연구소원장이 '노화와 장수'라는 주제로 만성질환관리 중요성에 대한 강좌를 펼친다.
 
2부는 시청광장에서 건강걷기대회 부대행사로 건강부스를 운영하고, 걷기에 앞서 몸 풀기 운동을 한 후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1시간에 걸쳐 지정된 걷기 코스인 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완주 후에는 경품행사도 있다.

건강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체성분 측정과 혈압·당뇨검사를 벌인다.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국민건강보험 임현식·오상진 등 홍보대사 사인회가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만성질환자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걷기 등 운동생활 실천의 전파로 만성질환예방과 건강생활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혜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