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삶에서 탄생한 시
상태바
진솔한 삶에서 탄생한 시
  • 신은주
  • 승인 2011.10.29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6회 배다리 시낭송회 - 정세훈 시인과 함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는 배다리 시낭송회가 열리는 날이다. 아벨서점이 주최하고 있는 시낭송회는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2층 나무향기 그윽한 곳에서 열린다.

29일 열린 46회 시낭송회에는 정세훈(인천작가회의 회장) 시인이 초청되었다. 참석한 사람들은 시인이 고른 20편의 시를 돌아가면서 낭송을 하고 시인은 자신의 시에 대해 삶과 연관지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노동현장에서 일하던 이야기, 시만 보면 눈물이 나온다며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참석자들이 시인의 인간적 매력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노동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정세훈 시인은 그동안 시집 ‘손 하나로 아름다운 당신’ ‘저 별을 버리지 말아야지’ ‘끝내 술잔을 비우지 못했습니다’ ‘ 그 옛날 별들이 생각났다’ ‘ 나는 죽어 저 하늘에 뿌려지지 말아라’를 세상에 내놓았다.

시낭송회가 끝난 후 아벨서점 곽현숙 사장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인과 대화를 나누고 참석자들끼리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배다리 시낭송회는 초청시인의 시를 참석자들이 낭송하고 시인이 자신의 시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매력적인 낭송회로, 참석자들은 한 번 다녀가면 마지막 주 토요일 2시를 기다리며 한 달을 산다.

47회 배다리 시낭송회는 초청시인 정한용 시인과 함께 11월 26일(토) 2시에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