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악취 문제 등 지역 현안 논의
송영길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악취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다시 만난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오전 7시30분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송 시장과 박 시장이 각 시의 정무부시장, 기획관리실장, 대변인이 동석한 가운데 면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수도권매립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서울시가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은 지난 11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특강에서 "인천이 서울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서울공화국 쓰레기 식민지'라고들 한다"고 말한 바 있어 매립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협조를 얼마나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송 시장은 또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해 서울시 지원을 요청하고,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시장은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당시 서울시장 후보였던 박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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