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올 연말 경기전망 어둡다"
상태바
인천 중소기업 "올 연말 경기전망 어둡다"
  • master
  • 승인 2011.11.2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제조업체 134곳 대상 조사 결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 134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11월(92.2)보다 3.8포인트 하락한 88.4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토목과 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증가 등 경기 불안요인에 따른 국내외 수요 감소 우려 때문인 것으로 인천본부는 분석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은 것을 나타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은 84.4, 중기업 100으로 나타나 지난달에 비해 7.7포인트와 7.4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 내수부진(63.1%), 원자재가격상승(49.2%), 판매대금회수지연(41%), 인건비상승(32.8%)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수요감소, 가격경쟁력 약화, 업체간 과당경쟁 등의 이유로 기업들이 경기하락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