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한미 FTA 발효 대비 수출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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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한미 FTA 발효 대비 수출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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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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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사전 확인 서비스 제공

인천본부세관이 미국 세관의 집중적 검증이 예상되는 산업과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사전 확인 서비스'를 수출기업에 제공하는 등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한 지원에 나섰다.

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미국 세관이 집중 관리하는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섬유, 의류, 철강, 전자 등의 품목에 대한 원산지 판정의 정확성을 사전에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해당 수출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미국 세관직원이 우리 수출업체를 방문해 원산지를 검증하는 직접 검증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수출기업들이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세관은 다른 협정에 비해 복잡한 한미 FTA를 중소기업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대미 중소수출기업을 위한 한미 FTA 설명회 및 컨설팅'도 인천시와 경기도 등 관내 8개 지역의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연다.

회사방문을 희망하는 영세 중소수출기업을 위해서는 세관직원이 회사나 공장을 직접 방문해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한 원산지 사전 점검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한다.

또 이미 발효 중인 한-아세안, 한-EU 등 8개 FTA에서 서로 다르게 규정한 원산지 기준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FTA-PASS 활용 컨설팅을 벌인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한미 FTA는 기존 FTA와는 달리 원산지 증명서를 수출자는 물론 수입자도 직접 발급하는 '원산지증명서 자율 발급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시행 초기에 원산지발급, 검증에 다소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대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미 FTA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안내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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