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 "외지로 나가려는 발길 돌린다"
상태바
인천지역 기업, "외지로 나가려는 발길 돌린다"
  • master
  • 승인 2011.12.0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산금속 등 강화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

평택 포승으로 이전하려던 풍산특수금속(주)이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에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하고 직원 숙소 마련 등 구체적인 공장 이전계획에 들어갔다.

풍산특수금속은 그동안 계양구 효성동 주택단지 안에 공장이 있어 환경 관련 민원이 자주 제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반 주택이 인접해 더 이상 시설투자를 신규로 하기에도 곤란했고, 때마침 풍산그룹에서 소유하고 있는 평택 포승에 부지가 있어 자연스럽게 이곳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게 됐다.

풍산특수금속은 1968년 설립된 풍산의 모기업으로, 설립 초기인 1969년 12월 부평공장을 준공해 압연제품 생산을 개시한 만큼 인천시와 뿌리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인천시내로 이전할 것을 바라는 인천시의 끈질긴 요청과 새로 강화산단을 추진하는 인천상공회의소의 권유, 그리고 '우리는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회사 윤리경영 헌장에 따른 사회기여 차원에서 결국 지난 10월 5일 강화산단 2차모집에 접수하고 1만평을 분양 받기로 했다.

강화산단은 선분양분 1차 모집을 통해 45개 업체를 받아 목표면적인 5만평을 전부 분양하게 됐고 현재 2차 모집 중이다.

총 분양면적은 10만평 규모다.

강화산단은 2014년 준공 예정이며 풍산특수금속은 여건 상 생산라인을 한 라인씩 옮겨야 되기 때문에 공장이 강화에서 완전히 자리잡기에는 4~5년 걸릴 것이라고 공장 관계자는 말한다.

풍산특수금속은 설립초기부터 고품질 스테인리스 강대와 동합금, 귀금속 메달과 주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능력 증대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초극박 스프링재 생산을 위한 투자와 개선으로 경질, 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