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톨릭대 등록금 9.7%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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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 등록금 9.7%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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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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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도 2배 이상 늘리기로

인천가톨릭대학교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9.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11학년도 인천가톨릭대 연평균 등록금은 776만 원이다. 여기서 9.7%를 인하할 경우 평균 700만 원으로 내려간다.

인천가톨릭대는 장학금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김흥주 인천가톨릭대 총장은 “최근 반값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염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부담을 줄여 주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등록금 인하 결정은 지난 9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데 대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인천가톨릭대는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지표기준 미달, 등록금 인상률 등의 원인으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되는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인천가톨릭대 관계자는 “유독 취업률이 낮은 신학·예술계열 대학으로 구성돼 있고, 신학대학 특유의 엄격한 학칙 때문에 중도탈락률이 많아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불리한 처우를 받았다”면서 “부실대학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 인천가톨릭대는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는 신학대학과 조형예술대학 두 단과대로 구성된 종합대학으로 재학생 규모는 70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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