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독감 감염자 4.7명으로 유행기준 3.8명 넘어
최근 인천에서 인플루엔자(유행성독감)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난달 25~31일 전국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4.7명으로 유행기준인 3.8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속적인 증가함에 따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은 인플루엔자 유행 최고 단계인 '광범위'로 조사돼 확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시는 기침예절과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고 1~9세, 65세 이상, 임산부,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나 기숙사 등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