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의 온도' 미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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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랑의 온도' 미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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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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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 36억원의 65.8% 수준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봉사원들이 지난 9일 인천버스종합터미널에서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인천지역 '사랑의 온도'가 미지근하다.

1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희망 2012 나눔캠페인' 모금총액은 23억6천800여만원으로 목표액 36억원의 65.8% 수준이다. 캠페인이 진행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목표액인 35억4천만원을 달성했던 작년 상황과 대조적이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역 10개 구ㆍ군과 벌인 '설명절 이웃사랑 캠페인' 모금액이 아직 합산되지 않은 데다 올해 지역 경제가 유난히 어려워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명절이 1월이라 캠페인 기간이 겹치는 데다 명절 캠페인 금액이 아직 합산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정기 기부자와 고액 기부자는 오히려 늘었기 때문에 질적으로는 성장했다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희망 2012 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12월1일부터 다음해 1월31일까지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 행사로 모금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18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금액은 2천182억원으로, 목표액 2천180억원을 초과하면서 사랑의 온도가 100.1도를 돌파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ARS 전화, 초등ㆍ중학교 내 모금함, 가정 지로용지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액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2011년 캠페인에서 52억687여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35억4천만원에서 47%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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