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 군민들의 기금으로 창간해 지역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계층 입장을 대변할 지역신문이 탄생한다.
‘강화뉴스’ 창간준비위원회(위원장 윤여군 목사)는 4일 오후 강화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강화군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뉴스’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발기인 대회에서 “강화군민의 목소리와 양심을 대변하고, 진실을 찾아 발로 뛰는 부지런하고 용기 있는 언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새 신문 창간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창간기금을 강화군민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 군민이 주인되는 신문을 만들 것 △민주적 가치, 사회적 정의를 실현을 지향하며 기존 언론이 다루지 않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실들을 강화군민 입장에서 공정하게 보도할 것 △권력과 기득권의 부당한 간섭과 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참된 주인의 자세로 공정하고 용기있게 진실을 보도할 것을 다짐했다.
‘강화뉴스’는 오는 3월14일 창간을 목표로 하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되 격주로 종이신문(16면)을 발행할 계획이다. 부문, 계층(사회, 경제, 문화 교육, 여성, 청소년, 농민 등)별로 전문기자단을 구성하고 13개 읍면별 지역기자단을 조직하며, 편집국은 상근기자 2인, 반상근 기자와 편집위원 등 4인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주주는 300명 이상을 모집해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창간준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성돼 활동해왔다. 설립분과에 김순래 오영호 이승옥, 편집분과에 이광구 강신천 한정수 노광훈, 재정분과에 김남중 윤여군 김경숙 오교창 남궁호삼, 조직분과에 황인엽 김정택 박용오 강진구, 홍보분과에 박흥민 고효영 오한섭 씨 등이 소속돼 활동해왔다.
